애플 아이폰 라이트닝 충전 독 후기 (Apple iPhone Lightning Dock Review.)

애플 아이폰 라이트닝 충전 독 후기 (Apple iPhone Lightning Dock Review)


1. 충전 독을 샀다.


 사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냥 무선충전 독을 살 걸 그랬다... 어쩐지 애플 제품치고 꽤 저렴했다. 요즘 라이트닝 독을 누가 사.. 그게 바로 나다. 아무튼 일단 샀으니 그냥 쓰기로 했다. 가격은 꽤 저렴하다. 2만 원대였다. 아닌가 세워서 쓰는 충전기치고는 비싼가??...

2. 사진 후기



 어디서 샀는지 까먹었는데 kt shop인가보다.


 포장은 뾱뾱이에 둘러싸여서 잘 되어 있다.


 애플다운 포장. 굉장히 심플하고 견고하다.


 혹시 라이트닝 케이블을 챙겨줄까??.. 했는데 어림도 없지 ㅋ 없다. 그냥 묵직한 충전 독과 1년 워런티 보증서,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있다.


 흔들거리지 않게 고정되어있다.


 바닥과 닿는 후면.


 라이트닝 포트가 솟아있는 윗면.


 사실 좀 아껴 쓰고 싶어서 비닐을 안 벗기려 했다. 근데 충전기 꽂는 부분을 생각 못 했다. ㅋ 라이트닝 독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라이트닝 케이블 1개가 필요하다...ㅋㅋ


 바닥과 닿는 면. 애플 로고가 음각으로 박혀있다. 밑에 글씨는 찍기 힘들다..


 여차여차해서 일단 사용해봤다. 에어팟 충전 자아아알 된다.


 아이폰 충전 독인데 혹시 아이패드에도 될까? 해서 좀 겁이 나지만 아이패드 6세대를 충전시켜봤다. 된다. 버티기도 한다. 근데 부서질까 봐 무서워서 패드 충전에는 쓰지 않을 생각이다...


 원래 용도인 아이폰 충전! 잘 된다. 케이스가 말이 아니다... 필름에는 기포까지 오우 쉣..


 뒷부분. 엉덩이 부분에 라이트닝 케이블을 연결해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폰이 살짝 떠 있다. 만약 엄청 튼튼하고 큰 케이스를 껴도 웬만하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3. 종합 후기


 정말 감성 아이템 그 자체다. 예전에 처음 아이폰에서 이어폰 포트를 제거했을 때 아이폰을 충전하면서 음악을 듣고 싶다면 이걸 사라 ㅋ 고 만들었다고 한다..... 근데 블루투스 이어폰이 활성화된 요즘은 그저 아이폰을 세워서 충전하는 용도이다. 아 생각해보니 좀 실용적일 수도 있다. 세워서 동영상을 본다거나... 근데 보통 동영상은 가로 모드로 보는데.. 난 그냥 감성에 취해서 사봤다. 저렇게 충전해두면 저녁에 스마트폰 만지면서 늦게 자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디자인은 굉장히 미니멀하고 예쁘다. 그리고 묵직하다. 넘어질 일은 없을 것 같다. 사실 아이패드를 충전해도 넘어지지 않는다. 근데 우뚝 솟아있는 라이트닝 포트가 부러지지는 않을 것 같지만 부러질 것만 같다. 아무튼 생각보다 묵직하고 알루미늄 바디라서 깔끔하다. 바닥과 닿는 면은 고무 재질인데 먼지가 많이 뭍는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결론은 무선충전 독을 살 걸 그랬다. 이번에 주문한 에어팟 프로도 무선충전을 지원하고 앞으로 애플 기기에 충전 포트가 사라진다는 루머도 돈다..ㅋㅋ 뭐 아무튼 보기는 좋다. 아이폰이 세워져 있어서 보기는 좋다. 근데 독을 만졌을 때 전류가 느껴진다. 노트북에 연결했을 때는 안 그러는데 220V 어댑터에 연결할 경우 독에 전류가 느껴진다. 어딘가 전기가 세는 것 같다. 신기하게 노트북에 연결해서 충전할 때는 안 그런다. 예전 아이폰 5 시절 알루미늄 바디였을 때와 동일하게 충전했을 때 전류가 느껴지는 기분이다.

 아무튼 예쁘고 묵직하고 감성적이다. 살짝 후회는 되지만 그냥 쓸 거다. 예쁘니까 ㅋ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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