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테싯 오 드 퍼퓸 구매 후기 (Aesop Tacit Eau de Perfume Review)

이솝 테싯 (Aesop Tacit) 후기



1. 향수를 샀다.


 인생 첫 향수다. 근데 포스팅을 하려고 이솝 테싯의 풀 네임을 쓰던 중에 Eau de Perfume이라는 단어가 궁금해서 검색해봤다.


 네이버 사전에서는 향기 지속시간이 5시간 전후인 perfume을 Eau de Perfume이라는 것 같다. 향로 농도에 따라 향수를 분류하는 것 같다. 나중에 자료를 좀 더 찾아서 포스팅해볼 생각이다. 일단 나는 이솝 테싯을 샀다!



 이솝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화 13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직구 가격은 더 저렴하긴 하지만 Tacit의 경우 꽤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래서 국내 구매로 생각을 돌렸다. 위 사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이다. 공식 홈페이지 향 설명에 상쾌하고 그린, 시트러스 한 향이라고 표현하는 데 충분히 동의한다. 나는 매장에서 마라카시와 또 어떤 향수와 시향을 해봤고 거기서 테싯으로 구매했다. 가격은 정가 줬던 것 같다.

2. 사진 후기



 Aesop 더스트백에 담아준다. 더스트백에 향수를 뿌려줘서 향기가 상당히 좋다.


 케이스는 심플하다.


 테싯 오 드 퍼퓸에 관한 내용이 쓰여있다. 유리병이니 재활용하자.


 본 스티커 제거 시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하다. 참 신기하다.


 스티커를 뜯자마자 무늬가 생긴다. 다시 붙여서 환불하려는 사람들을 방지할 수 있다.


 두근두근 꺼내는 중


 하위 ㅋ


 심플한 병에 담겨있다. 묵직한 유리병 느낌이 좋다.

3. 종합 후기


 참고로 나는  은은하고 나는 듯 안 나는듯한 향기가 좋기 때문에 양 손목에 1뿌만 한다. 테싯은 한 병에 50 ml이다. 1뿌 할 때마다 0.08 cc씩 분사된다. 즉 625번 뿌릴 수 있다. 내 기준으로 한 300일 정도 향기를 즐길 수 있다. 사설은 줄이고 향에 대해 써보면

출처: http://www.citrobio.com/blogs/the-decline-of-florida-citrus-how-to-fight-citrus-greening-disease

 상쾌하고 신선한 감귤류 과일같이 시트러스(citrus) 하다. 처음 뿌리면 젖은 이끼 냄새가 난다. 그러면서 점점 우디우디우디해지는데 굉장히 좋다. 비 오는 날 나는 기분 좋은 냄새? 가 나고 깨끗한 자연에서 날 것 같은 냄새가 난다. 좀 유자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떨 때는 소금 향이 나기도 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명한 대로 시트러스 한 냄새면서 그린(?) 한 냄새가 난다. 

 나한테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좀 중성적이고 싱그러운 느낌의 사람이 잘 어울릴 것 같다. 즉 잘생긴 사람한테 잘 어울린다. 그래서 나는 그냥 내가 좋아서 쓰고 있다. ㅎㅎ 향수의 세계도 참 다양하고 흥미로운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더 많은 향수를 시향해볼 생각이다. 
그럼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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