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사 필기 공부를 시작하며 전기기사 겉핥기.
1. 전기기사 필기 사전정보 수집
전기기사 필기는 총 100문항, 5과목이 출제되고 과목별로 40점 이상을 넘어야 하며 5과목의 평균이 60점이 넘으면 합격이다. 이번 글은 구매한 책과 합격 수기를 참고해서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할지, 각 과목이 어떤 느낌인지 겉핥기를 해봤다.
전기기사의 5개 과목은
- 전기 자기학
- 전력공학
- 전기기기
- 회로 이론 및 제어공학
-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판단기준
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 가장 쉽고 전기공부의 기본이 되는 4과목을 시작으로 공부를 시작한다. 가장 어려운 과목은 전기 자기학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이 4과목 -> 2과목 -> 1과목 -> 3과목 -> 5과목 순서로 공부한다.
합격률은 30% 대로 과거에 비해 굉장히 올라온 편이다. 그래도 30%대기 때문에 대충 공부해서는 합격이 어렵다. 참고로 19년 1회차 실기 합격률은 58%로 요즘 상대적으로 1회차가 쉽게 출제되는 것 같다. 그러나 아무리 쉽게 내도 공부를 안 하면 못 붙는다. ㅋ
2. 각 과목 겉핥기
1 과목) 전기 자기학
꽤 어렵다고 말하는 과목이다. 수학적인 스킬을 많이 요구하고 익숙하지 않은 사람의 이름으로 명칭 된 공식이 매우 많다. 원리를 이해하면서 공식을 유도하며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 빈출 공식을 외우면서 과락을 면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전략을 세운다고 한다.
비전공자 입장에서 가장 걸림돌이 될 과목으로 예상되지만, 벡터는 기계과에서도 많이 쓰고 공부했기 때문에 좀만 노력하면 해볼 만 할 것 같다.
2 과목) 전력공학
전기를 만들고(발전), 전기를 보내고(송전), 소비자에게 분배하는(배전) 과정을 다루는 과목이다. 간단한 공식들로 이루어져 있고 과정이 중요한 과목이라고 한다. 용어의 정의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며 실무에서 쓰이는 용어가 많아서 확실하게 공부하면 유용한 과목이라고 한다.
3 과목) 전기기기
가장 어려운 과목이다. 크게 직류기, 동기기, 유도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직관적이지 않은 현상을 생소한 용어로 공부해야 한다. 가장 많은 과락이 나오며 전기 전공자들도 어려워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 같다. 전기기기들의 동작 방법에 대해 고민해서 공부해야 한다.
4 과목) 회로 이론 및 제어공학
가장 중요한 과목이다. 4과목을 이해 못 하면 전기에 대해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과목을 공부할 수 없다고 한다. 비전공자가 4과목의 벽을 넘지 못한다면 전기기사는 엄청난 운이 따르지 않는 이상 합격할 수 없으니 잘 공부해야 한다.
5 과목) 전기설비기준 및 판단기준
가장 쉬운 과목? 이라기보다 암기과목이기 때문에 부담이 덜한 과목이다. 공부 순서에서 가장 마지막을 차지하는 이유가 단기기억으로 빠르게 암기해서 고득점을 노릴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인 것 같다. 열심히 외우자.
3. 전기기사를 취득하자!
이번 글은 전기기사 책을 쭉 훑어보면서 내가 생각한 각 과목의 느낌과 합격자의 경험을 덧붙여서 겉핥기를 해봤다. 나는 4과목 회로 이론을 얼마나 잘 공부하냐에 따라서 당락이 결정될 것 같다. 학부 1학년 때 전기기초 과목을 수강하며 전기는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전기를 공부하게 돼버렸다. 요즘 업무를 하면서 전기를 모르면 바보가 된 것 같아서 할 수밖에 없다.
2020년 기사 자격증 일정 정리 글에서와 같이 전기기사는 1회, 2회, 3회차 3번 시험이 있다. 나는 아무래도 회사에 다니다 보니 1회차를 보는 것은 무리일 것 같다... 2회차 합격을 목표로 차분히 공부할 생각이다.
참고로 1회차는 2020년 3월 22일에 필기시험, 2회차는 2020년 6월 6일에 필기시험이 있다. 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입사 시험을 비롯한 많은 시험, 모임이 연기되는데 기사 시험은 어떨지 모르겠다...
건강관리에 유념하며 차근차근 시험 준비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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