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꿀팁! 고시 환율표를 사용해 정확한 관세 범위 계산하는 방법
관세청 고시환율에 들어가면 면세 범위가 보인다.
1. 관세청 고시환율
국가 관세종합정보망 서비스에 들어가면 주간 환율 고시표를 볼 수 있다. 주간 환율 고시표 상단에 적용 기간 2020-03-22 ~ 2020-03-28도 중요하다. 해당 기간 내에 한국 세관에서 통관이 이루어져야 위에 명시한 주간 환율 고시표대로 관세 범위가 정해지고 통관이 이루어진다.
2. 면세 한도 계산 방법
- 미국에서 배송되는 상품 : 200 $
- 미국 외의 국가에서 배송되는 상품 : 150 $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150 달러까지 면세고 미국은 200 달러까지 면세다. 여기서 많이 햇갈리시는 게 150 유로나 150 파운드까지를 면세라고 생각하는 거다. 근데 달러가 유로보다 싸기 때문에 계산해 보면 150 달러는 150 유로에 못 미친다.
먼저 상단에 적용 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환율 구분을 수입(과세)로 설정한다. 그 후 조회를 누른 뒤 원하는 화폐를 찾아간다. 나는 독일(미국 외 국가)에서 130 유로의 물건을 샀다고 보고
18번 탭에 있는 유럽연합 환율을 본다. 현재 1 유로는 1,349.48 원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수입환율 x 내가 구입한 가격 = 한화 가격
위 식을 사용해 한화로 계산해보면
130 (유로) x 1,349.48 (원/유로) = 175,432.4 (원)
이 된다. 이다음에 175,432.4원을 원/달러 즉 달러 수입환율로 나눠준다. 달러 수입환율을 환율 고시표 57번 탭에서 찾아보면
현재 1 달러는 1,252.17 원이다.
내가 구입한 가격 (원화) / 달러 수입 환율 = 달러 가격
식에 넣어 계산하면
175,432.4 (원) / 1,252.17 (원/달러) = 140.10 (달러)
가 된다. 즉 현재 고시 환율표 상의 130 유로의 물건은 미화 140.10 달러로 관세 면제 범위 내에 있다!
3. 계산 방법 정리
굉장히 간단하다. 먼저 미국 판매자나 쇼핑몰에서 샀는지? (면세 범위가 달라진다.)
1. 수입환율 x 내가 구입한 가격 = 한화 가격
2. 내가 구입한 가격 (원화) / 달러 수입 환율 = 달러 가격
어떤 화폐로 샀는지를 고시 환율표를 사용해 찾으면 위 간단한 곱셉, 나눗셈으로 이루어진 두 식만 쓰면 내가 산 물건이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So Ez~ ㅋㅋ
4. 직구하기 안 좋은 때...
직구하기 좋지 않은 환율이다.. 원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파운드가치도 떨어지고 있어서 영국 쪽 직구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근데 영국 배대지가 비싸서... 뭐 아무튼 면세 범위 내에서 알뜰한 쇼핑을 하는 게 직구의 재미인 것 같다. 참고로 직구로 구매한 물건은 타인에게 판매할 수 없다. 누가 봐도 중고인 상태의 물건만 팔 수 있으니 주의하자 ㅎ 팔다 걸리면 앞으로의 직구 생활도 귀찮아지고... 추징금도 물고 영 좋지 않다고 한다.
아 참 참고로 직배송일 경우에 물건 가격에 배송비가 포함된다. 배송대행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배송대행지 비용은 물건 가격에 포함되지 않고, 해당 국가 내에서 배송대행지까지의 배송비는 물건 가격에 포함된다. 어떤 방법이 유리한지 판단하는 것은 소비자의 몫이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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