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ra Tool-Check PLUS Review. (베라 툴 체크 플러스 구매 후기.)
Wera tool check plus 리뷰!
1. 독일산 명품 공구! 베라
지인의 강력 추천으로 독일제 명품 공구 Wera를 샀다. 독일은 W를 B로 발음해 베라라고 읽는다. 유튜브나 구매 리뷰에서 아재들이 대를 물려서 쓸 수 있는 공구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있다.ㅋㅋ 작년만 해도 14만원이었던 툴 체크 플러스가 지금 최저가 72,000원이라는 소식을 듣자 지인이 함께 구매하자 하였고 나도 흔쾌히 사버렸다.
2. 사진 후기
박스를 열면 공구 세트가 들어있다.
스티커도 들어있다. 내 감성은 아니라 쓰지는 않을 것 같다.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다.
어차피 읽은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해 사진이 돌아간 것을 알지만 돌리지는 않았다. 나도 안 읽었다.
본품을 꺼내보면 살짝 묵직하고 스마트폰보다 1.3배정도 더 크다. 구성이 알차다. 라쳇, 자루, 연장비트가 있어서 좋다.
우측 상단에 Wera를 위로 올리면
이렇게 비트를 꺼내기 쉽게 빠진다. 아주 편하다.
비트 구성도 알차다. 십자, 일자, 별 렌치, 육각 등등 너무 알차다.
우측 상단에는 연장 비트가 있다.
그 옆에는 라쳇이 있다.
이걸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비트를 꽂아 쓸 수 있는 자루도 있다.
하단에는 소켓 렌치들이 있다.
5,5부터 13까지 총 7개가 들어있다. 현장에서 간단하게 쓰기 충분한 양이다.
간단한 작업에만 사용할 예정이어서 구성이 충분하고 알차다. 특히 라쳇의 느낌이 너무 좋다. 사용 예시는 밑에서 이어서..
3. 써보자!
대충 10짜리 소켓 렌치를 장착한 라쳇을 만들고 싶으면, 라쳇, 비트, 10 소켓을 꺼내 연결해주면 된다.
끼릭끼릭 거리는 소리가 정말 명품이다. 라쳇의 그립감과 단단함이 아주 좋다.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도 않다.
일을 하다 보면 라쳇이 너무 짧아 아쉬운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연장 비트를 사용하면
연장 비트 길이만큼 길어진다. 작지만 손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이런 연장 비트가 너무 반갑다.
10 소켓을 자루에 넣으면, 라쳇이 아닌 스크루 타입으로도 쓸 수 있다. 현장에서 아주 유용하다.
이 공구 세트만 있으면 작은 작업에는 드라이버도 필요 없다. 자루와 비트를 준비해서
작은 주먹 드라이버는 뚝딱이다.
비트 홀더와 연장 비트를 사용하면 좀 더 긴 드라이버도 만들 수 있다. 아주 큰 힘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충분하다. 역시 자루의 그립감이 너무 좋다. 편-안 하고 힘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4. 종합 후기
구성이 매우 알차다. 이 정도만 가지고 있어도 간단한 작업은 충분히 마칠 수 있다. 큰 토크치가 들어가는 작업은 당연히 못 하지만, 자잘한 작업에 좋은 효율을 가져다줄 수 있다.
Wera에서 작업자들의 편의성을 생각한 점이 돋보이는 게 많은 비트를 넣기 위해서 비트 홀더가 열리게 했고, 아래의 소켓 렌치는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빡빡한 홀더에 끼워져 있다. 수직 방향으로 바로 뺄 수 없게 되어있고 아래로 누른 뒤 뽑으면 잘 빠진다. 자주 잃어버리는 소켓 렌치의 분실방지를 확실하게 해 두었다.
라쳇의 그립감과 무게 배분이 너무 좋다. 작업하면서 들리는 끼릭끼릭 소리도 싸구려 공구와는 다르다. 힘의 전달도 매우 좋고, 비트를 꽂았을 때의 무게 배분도 좋다. 구매한 지 일주일이 됐지만, 작업하면서 깔 부분이 없다. 최고다
가격은 싸지는 않다. 그렇지만 못살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즉 가성비가 뛰어나다. 추천해주신 분도 1년 전에 14만원이었을 때는 구매하지 않았지만 요즘 인터넷 최저가인 72,000원에는 흔쾌히 구매했다. 이제 가성비도 잡은 훌륭한 제품이 되었다.
태어나서 처음 내 돈 주고 산 공구다. 아재에게 추천받은, 아재들의 워너비 공구를 골랐다.
덕분에 첫 공구가 비싸지만 확실한 성능을 가진 물건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덕분에 앞으로의 작업도 잘 될 것 같다.
덧붙여서 나는 공구 이름에 대해 잘 모른다... 혹시 이 글에 잘못된 정보를 댓글로 바로잡아 주시면 감사하게 생각하며 반영하겠습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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