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계기사 실기 합격 후기 (60점 턱걸이 최종합격)

일반기계기사 실기 합격 후기

<60점 커트라인 턱걸이 합격....>

-필기준비 팁

부끄럽지만.... 60점 턱걸이 합격했습니다. 준비 기간은 3주, 효율적으로 합격했다고 생각해 수기 작성해봅니다.

1. 필답형

 일단 책은 위을복 선생님의 "건설기계설비 일반기계기사 필답형 실기"로 공부했습니다. 일반기계기사 필답형은 고체 역학 베이스로 풀어야 합니다. 하지만 나사, 기어 등등 많이 접해보지 못한 문제들이 나옵니다. 이런 공식들 모두 다 외워야 합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일반기계기사 필기 요약집을 찾아서 그 요약집을 바탕으로 풀었습니다. 다 외우지는 못했고 덕분에 필답형 점수가 22점이 나왔습니다... ㅎ..


 필답형에서 나오는 모든 공식은 외워야 하고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 회차 시험을 보면서 익숙해지면서 공식을 자연스럽게 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작업형

 인벤터만 사용했습니다. 많은 분이 인벤터+캐드를 사용하시는데 저는 인벤터 하나로만 3D, 2D 작업 다 했습니다. 제 블로그에 공부하면서 작업형 관련 포스팅을 했습니다.

<작업형 관련 포스팅>

https://moodung2.blogspot.com/2019/06/2018inventor-20108.html
https://moodung2.blogspot.com/2019/06/2018inventor-20108-3d.html
https://moodung2.blogspot.com/2019/06/2018inventor-20108-2d.html
https://moodung2.blogspot.com/2019/06/2018inventor-20108-2d_22.html
https://moodung2.blogspot.com/2019/07/ks.html

 딱 저 정도 수준으로 공부했습니다. 많은 도면을 그리지도 않았습니다. 동력전달장치는 3개 도면 치공구는 1개 그려봤습니다. 그린 도면을 두 세번씩 더 그리면서 꼭 그려야 하는 부분을 빼먹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특히 ks 규격과 친해져야합니다. ks 규격을 적용할 부분에는 꼭 적용해 주어야 합니다.


 또 투상이 중요합니다. 투상이 제대로 안 되면 3D 점수는 물론 2D 도면 작성 점수도 낮아집니다. 투상을 정확히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많은 도면을 봤습니다. 그리지 않아도 답안 도면을 보면서 어떻게 투상될지 머릿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생각한 투상과 맞는지 답안 도면을 보면서 비교했고 틀렸으면 다음에는 틀리지 않도록 계속 상기했습니다.


 "다솔 인벤터" 책을 사용했습니다. 앞부분의 내용은 간단한 도면을 그려보는 부분이어서 크게 도움 되지는 않았지만 뒷부분의 도면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도면, 3D 모델링, 답안 도면으로 이어져 있어서 앞서 설명해 드렸듯이 어떤 식으로 도면이 만들어질지 생각해보고 답안 도면을 보는 식으로 연습했습니다. 이번 회차부터 노트북 포맷이 필수가 되어서 시험 전 2일동안 주로 계속 어떤 식으로 그려야 할지 상상하고 절차를 상기하는 방법으로 대비했습니다.

3. 노트북 포맷 이슈

 모 인터넷 강의에서 "리습"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작업하는 내용이 언론에 제보되어 크게 논란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회차부터 노트북 포맷이 필수가 되었고 덕분에 수험생들 사이에서 큰 혼선이 있었습니다... 일단 시험 신청할 때부터 '노트북 지참'에 체크해야 합니다. 저도 노트북 미지참으로 체크했다가 취소하고 다시 신청했습니다. 공단에 문의해보니 노트북 지참에 체크하지 않았을 경우 절대 노트북을 사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노트북 지참하는 수험자는 시험장에 08시 30분까지 도착해야 합니다. 도착해서 노트북 검사를 받게 됩니다. 사실 왜 하는지 모르겠을 어이없는 검사가 이어집니다. 감독관이 직접 하나하나 클릭하면서 검사합니다. 정말 제대로 숨기려고 마음먹은 수험생이라면 얼마든지 숨길 수 있는 허술한 구조였습니다. 만약 공단에서 노트북 검사를 철저하게 할 생각이라면 이 방법으로는 오히려 의문만 생길 것 같습니다.


 인벤터 설정도 모두 초기화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포맷하고 인벤터, pdf 리더만 다운받는 것입니다. 저는 인벤터를 다운받고 나사선이 잘 생성되는지만 확인하였고 그 후 노트북을 절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제 시험 시간대에는 모두 노트북 검사를 통과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장에 설치된 버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 노트북 사용이 제한됩니다.

4. 종합

 부끄러운 점수로 합격했습니다. 근데 가장 효율성 높은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사와 한국사, ncs를 병행했고 이 중 두 개를 성공했습니다. 기사 시험은 합격 커트 라인만 넘기면 됩니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 후기 작성했습니다. 필답형이 매우 어려우면 작업형이 후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치공구를 작업했고 투상이 굉장히 쉬웠습니다. 간단한 투상과 치공구의 후한 점수 덕분에 38점을 받을 수 있었고 필답형도 겨우 22점을 받아 합격한 것 같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필답형은 아무리 어려워도 제대로 공부하고 실력 있는 사람은 고득점을 받습니다. 개인적으로 필답형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작업형은 실격되는 조건을 절대 빼먹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그것만 피하고 KS규격에 유념하여 작업하면 충분히 30점 이상 받을 수 있습니다.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짜증 나는 기사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이 글을 보는 모두 다 합격해서 취업 준비에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20000~ 

댓글

  1. 필답 19년 2회차 많이 어려웠던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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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필답 점수 보세요 ㅠㅠ
      난이도 감안해서 실기를 후하게 주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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