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e든든]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보자! (2)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실행기 마지막!
위 링크의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보자! (1)에 이어서 써본다. 이번에는 은행 방문(서류 지참) -> 대출 실행 -> 입주 순이다!
1. 은행 방문
앞서 쓴 대로 기금e든든을 통해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한 뒤 주택도시기금에서는 적격판정을 받았고, 위와 같은 문자가 왔다. 반차를 써서 대출 실행 은행점에 방문했다.
미리 조사한 대로
- 주민등록등본 (최근 5개년 주소변동 포함) - 동사무소, 민원24
- 등기사항전부증명서 (입주할 집) -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
- 소득 확인서류, 재직 확인서류 - 직장 내 인사팀 등
- 건강보험 자격 득실확인서 - 건강보험공단
서류를 들고 앞서 조사한 서류 중에 확정일자부 임대차 계약서와 임차 보증금 납입 영수증을 챙겼습니다.
확정일자부 임대차 계약서 |
위처럼 전세 계약서를 작성한 뒤 동사무소에 방문해 확정일자를 받으면 확정일자부 임대차 계약서가 완성된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확정일자에 실행되기 때문에 중요한 서류다. 참고로 나는 전세 계약을 할 때 특약을 걸었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실행이 불가능하면 계약금을 돌려받는 조건을 달았다. 이 특약이 꽤 중요하다. 만약 내 신용 등급의 이유라던가 소득의 이유로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받지 못하면 신용 대출이나 은행 내의 전세 대출을 받아야 하고 원하는 한도로 받기 쉽지 않다. 그러면 계약금을 그대로 날리게 되니 꼭 특약을 걸자!
추가로 영수증이다. 임차금의 5% 이상 납부한 영수증을 챙겨가야 한다. 나같은 경우 은행원분이 깜빡하고 스캔을 안뜨셨는데, 혹시 이거... 필요 없으시냐니까 맞다고하면서 스캔하셨다.
서류는 위와같이 준비하면 재방문할 일이 없다. 문제는 대출금이다. 재직증명서와 원천징수영수증을 들고 가면 제1금융권에서는 은행마다 다른 신용등급을 통해 대출 한도금을 정한다. 직장이 공무원이나 공기업인지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급여 수준이 중요하다. 너무 높아서도, 낮아서도 안 된다. 높으면 대출이 아예 실행되지 않고 낮으면 대출 가능 금액이 준다. 나는 무사히 원하는 대출금을 받을 수 있는 신용 등급과 급여 수준이었다.
서류만 잘 가져가면 많은 서류에 싸인과 동의합니다. 에만 체크해주면 위와 같은 대출 확인 서류를 받게 되고 은행 방문은 끝난다. 아 맞다. 웬만하면 주거래 은행이 좋다. 주거래 은행은 좀 더 높은 자체 신용등급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대출금이 더 많이 나온다.
2. 대출 승인을 기다리며
내 확정일자 전에 사후 자산심사 결과 통보가 온다고 했다. 다행히 서류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자산심사가 최종 완료되었다. 이제 이삿날만 기다리면 된다.
확정일자 날(이삿날)에 인지대와 보증보험료가 출금된다. ㅎㅎ 만약 계좌에 인지대와 보증보험료만큼의 돈이 들어있지 않다면 대출이 실행되지 않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실행된 대출은 내 계좌는 거쳐 가지도 않고 바로 집주인의 계좌로 들어간다.... 서럽지만 어쩔 수 없다.
3.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실행을 끝내고.
만약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기준에 맞는 집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전세 대출을 받는 편이 무조건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월세보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훨씬 저렴하다. 현재 자기가 월세에 사는데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신청 자격이 된다면 무조건 전세로 이사를 추천한다!
사회 초년생인 내가 처음 실행해본 대출이다. 내가 빌려본 돈 중에 가장 큰돈이다. 물론 내 계좌는 거쳐 가지도 않았지만.............. 사회에 첫발을 딛자마자 빚이 생겼다. 회사 선배들은 빚은 월급쟁이의 숙명이라고 들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빚을 지게 될지..... ㅎㅎㅎ 열심히 갚으면 내 돈이 되니까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들 원하는 만큼 대출금이 나오길 바라며..
그럼 20000~ㅋ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