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 택티컬 러쉬 24, 수납공간이 넘쳐 흐른다! (5.11 Tactical Rush 24 Review)
헬스 가방 추천! 택티컬 5.11 러쉬 24 후기
1. 택티컬 5.11 러쉬 24란?
출처: NETPX |
5.11이라는 이름은 등반가들이 어려운 수준을 표시하는 5.0(쉬움) ~ 5.10(어려움)에서 유래해 최고난도를 뛰어넘는 5.11로 네이밍을 했다고 한다. 경찰, 군, 법률기관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이며 쉽게 말해 고품질의 전술가방, 군납 의류를 만드는 미국 의류 회사다.
가방 이름인 RUSH 24는 24시간 작전에 적합한 수납공간을 가진 가방이라는 뜻이다. 자매품으로 RUSH 12, RUSH 72가 있다. 두 가방 역시 12시간 작전, 72시간 작전에 쓰는 가방이라는 뜻이며 12는 좀 작고 72는 너무 커서 난 24를 구매했다. 데일리로 쓰기 매우 적절하다.
2. 수납공간 위주 사진
직구했다. 배송비 제외 119.99 달러 줬다.
포장을 까니 또 비닐이
첫인상은 휴가 가방이네. 였다. 전술가방이니 당연한 것 같다. 병과 붙이는 찍찍이, 부대 마크나 국기를 붙이는 찍찍이 자리가 딱 군대 가방이다.
텍부터 살펴봤다. UPDATED DESIGN이라는데 전작이랑 뭐가 다른지는 모른다.
수납공간 용도를 설명하고 있다. 자세히 안 봤다.
다시 가방으로 돌아오면 우측 아래에 작게 5.11이 붙어있다.
가방 윗부분에 있는 주머니다. 참고로 이 가방은 수납공간 분할이 굉장히 잘 되어 있고 주머니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가방을 쓰면서 한 번도 안 쓰는 주머니가 분명 생길 거다.
메인 주머니를 열면 가방 내부가 훤히 보인다. 굉장히 편하다.
메인 주머니 안쪽 수납공간이다.
메인 주머니 등받이 쪽 수납공간이다. 분할이 잘되어있다.
이건 가방 가장 상단 수납공간. 부드러운 천 같은 게 덧대지어 있다.
옆 주머니다. 텀블러 넣기 딱 좋아 보인다.
뒤판이다. 등받이 부분이 딱딱하다. 흐물흐물한 것보다 백배 낫다. 흐물흐물한 거는 내용물이 등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는데 이 가방은 딱딱해서 좋다. 가방끈도 굉장히 편하다.
등을 대는 부분에 또 주머니가 있다. 딱딱한 부분이어서 아이패드나 노트북을 넣기 좋을 것 같다.
가방을 대충 봐서 이제 물건을 넣어봤다. 아까 말한 맨 윗주머니에 에어팟을 넣었다. 부드러운 천이 덧대여져있어서 손상될 위험이 적다.
옆 주머니에 하이드로 플라스크 텀블러를 넣었다. 딱 들어간다. 조금도 여유가 없어서 좀 아쉽다. 작은 거 살 걸 처음으로 후회했다.
요렇게 여유가 없다. 찢어지거나 지퍼가 뜯어질까 무섭다. 근데 찢어질 가능성은 절대 없어 보이고 지퍼가 나갈 수는 있을 것 같다. 물론 지퍼가 튼튼하긴 하다.
나는 헬스가방을 주목적으로 사용할 생각이다. 대충 내가 쓰는 장비를 집어넣어 봤다. 10인치 벨트 하나, 니슬리브, 물통, 신발 여유 있게 들어간다.
이건 보조 주머니인 것 같다. 아까 못열어 봤다.
여기에는 삼푸랑, 폼클렌저를 넣을 계획이다. 굉장히 여유 있어서 맘에 든다.
카드도 넣을 수 있다. 볼펜도 한두 자루 더 넣어 둘 생각이다. 굉장히 유용하다.
그 안에 또 주머니가 있다. 작은 수첩이나 챙겨볼 생각이다. 아직 못 열어본 주머니가 한가득이지만 사진은 그만 찍었다.
3. 종합 후기
헬스 할 때 쓸 가방이 필요했다. 기존에 쓰던 이스트팩은 벨트, 신발, 삼푸, 폼클렌저, 물통, 니슬리브 등이 다 들어가기는 했지만 넣으면 가방이 너무 빵빵해져서 가지고 다니기 불편했다. 그래서 여러 가방을 알아봤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튼튼하고 무난하고 실용적인 택티컬 5.11 러쉬 24를 선택했다. 왜 하필 러쉬 24냐면 앞서 언급했듯이 러쉬 72는 너무 크고 러쉬 12는 작았다. 러쉬 24가 딱 맞았다.
헬스가방으로는 조금 작을 수도 있다. 나는 벨트를 하나만 쓰지만 두 개씩 쓰는 사람도 많고 신발도 마찬가지다. 근데 욱여넣으면 다 들어갈 것 같다. 여유 있게 쓰고 싶다면 시중에 많이 팔리는 각진 헬스가방이 더 나을 수 있다. 근데 그건 개인적으로 못생겨서 싫었다. 여담이지만 스스로 약속한 삼대 400이 되면 SBD 니슬리브를 쓰자! 가 곧 이루어질 것 같다. 이제 20 KG 남았다! ㅎㅎ
대체 뭘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무게의 물건을 넣었을 때 이스트팩 가방보다 훨씬 가볍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전에 쓰던 가방은 아무리 가방끈 길이를 조정해도 어깨가 불편했는데 러쉬 24는 대충 쓱쓱 조절하니 어깨 불편함이 하나도 없었다. 등판 크기도 적절해서 등에 정확히 밀착되어 굉장히 편하다.
활용도도 좋다. 랩탑, 아이패드 수납공간도 있고 책을 넣어 다니기도 좋다. 무엇보다 매고 다닐 때 너무 편하다. 어깨끈이 튼튼한 것도 장점이다. 거기에 방수도 된다. 가끔 비 올 때 벨트가 물에 젖을까 봐 마음 아팠는데 다행이다. 가방 크기도 아주 적절하다. 너무 과하지도 작지도 않아서 데일리로 쓰기 아주 좋다. 나는 회사 갈 때도, 헬스장 갈 때도, 여행 갈 때도 애용하고 있다. 수납공간 약 29가지로 분할되어 있다. 분할이 엄청 잘 되어 있어서 짐 싸는 재미가 있다.
가격도 119.99 달러로 한화 해외 직접 구매 시 약 14~15 만원 선에 구매할 수 있다. 가방 질이 너무 좋아서 의류도 사볼까 한다. 쓸만한 가방 고민하고 있다면 5.11 택티컬 러쉬 24도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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